美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에서 2010년 9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한 해에 전 세계적으로 CMMI 공식 심사는 71개 국가에서 1,352 건이 수행되었으며, 이 중 약 36 %에 달하는 484 건이 중국에서 수행 된 심사 결과인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은 2006년을 기점으로 인도, 일본을 제치고 CMMI 원조 격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CMMI 심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 이르러는 한 해 심사 수에서 미국을 압도하기 시작하여 2009년도에 310건인 미국보다 174건이 많았고, 2010년 상반기에만도 미국보다 109건이 많은 246 건의 심사 수를 보이고 있는 등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계속 해 나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중국이 이러한 급진적인 부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러 내.외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중국 정부 차원에서 CMMI 심사 결과에 상응하는 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 나가고 있어 20~30 인의 소규모 기업까지 CMMI 기반의 프로세스 개선 활동 및 심사가 적극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한 해 평균 약 30 건 정도의 CMMI 심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위주로만 이루어 지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 시행한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심사는 시행 2년에 걸쳐 총 31 건에 이르고 있다. 국내 SW 관련 기업의 수가 5000 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턱없이 부족한 SW프로세스 관련 인증 실적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SW 프로세스 품질역량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향후 국내의 SW 업계에도 새로운 프로세스 열풍이 불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가 시행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SW프로세스 품질인증 획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또는 가점제도는 그 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공학센터가 다양한 국가 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SW공학기술 적용 및 확산을 진흥하고 지원하던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SW 공학기술 적용 및 품질 경쟁력 확보의 동인을 제공하고 분발을 촉구시키는 제도적인 보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후 국내 SW 관련 기업들이 프로세스의 중요성과 품질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모우멘텀은 향후 국내 SW 업계의 새롭고 긍정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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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gil (金成一)
SEI 공인 CMMI 인증 선임심사원, SP 품질인증 선임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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