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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품질인증

CMMI 를 해야 되나? SP인증을 해야 하나?

CMMI 와 SP인증 중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할까요?

 

프로세스 컨설팅 의뢰,특히 SP 인증 컨설팅 의뢰를 받아 상담을 하다보면 의례히 들어보는 질문 중 하나이다.

 

이는 SP 인증을 위해서는 CMMI 등의 프로세스 모델을 참조한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CMMI 심사를 통해 국제 인증 등급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제도인 SP 인증과 비교하면서 겪게되는 자연스러운 고민일 것이다.

 

CMMI ? SP인증? 과연 어느 것이 정답일까? 

 

이에 대한 가장 명료한 답은 "인증필요성" 에 있을 것이다.

 

즉, 해외 SW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CMMI 인증레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거나, 국내 공공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SP 인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된다. 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기업의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CMMI 또는 SP 인증 레벨을 획득함으로써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국내의 현실상, 특히 SP 인증은 아직 기업의 자발적인 의지 보다는 타의적인 필요, 규정에 의해 대부분 추진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향후 저변 확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어떤 기업은 CMMI와 SP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앞에서 언급한 "필요성"이 중복되는 경우이다. 향후 CMMI 와 SP 인증 간의 교차 "인정"이 실현된다면 기업으로서는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CMMI?  SP인증? 필요한 활동의 차이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CMMI 이건 SP 이건간에 결국은 CMMI 프로세스 모델과 프로세스 개선 활동 프레임워크에 의거해서 진행이 된다. 즉, 어떤 인증이건간에 준비 과정은 준비해야 되는 범위와 준비해야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활동 자체는 동일한 것이라는 점이다. (예: 현황점검(갭분석)->프로세스 개선(정의)->Pilot->이행->심사->반복)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개념으로, 인증의 준비 과정, 즉 프로세스 개선 활동이란 CMMI 프로세스 모델을 기업의 현실에 알맞게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최적화하는 활동인 것이지 기업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정형화 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단세포적으로 적용시켜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많은 기업들이 인증을 위해서는 모델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다 적용하여야 하고, 그러다 보니 조직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수많은 산출물이 꼭 필요하다는 오류에 빠져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도는데, 이는 엄격히 말해서 기업측에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의 낭비인 것이며 아쉽지만 무지한 컨설팅의 오류인 것이다.    

 

참고로 SP 2등급 심사 영역은 CMMI 레벨 2 심사영역인 7개 프로세스 영역에 CMMI 레벨 3 심사영역 중 엔지니어링(개발) 프로세스 영역이 추가 된 11 개 프로세스 영역 (SP 용어로는 11 평가항목) 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CMMI? SP인증? 비용의 차이는?

 

프로세스 컨설팅 비용을 포함하여 인증심사 비용까지 고려 해 볼 때 CMMI 비용이 SP인증보다 일반적으로 더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을 배제할 수는 없다 .

 

하지만 CMMI 레벨 2 를 목표로 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면 SP 2등급 획득 비용(컨설팅+심사)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CMMI 를 추진하는 경우는 심사에 참여하는 조직 내부의 심사원들이 받아야 하는 공식 CMMI Introduction 교육 비용과 약간의 심사비용(선임심사원) 차이 정도일 것이다.

 

CMMI 레벨 3 를 목표로 한다면 조직 표준 프로세스 정의 및 관리, 조직 교육 등의 SP 3등급에서 정의하고 있는 프로세스 영역이 추가되며 따라서 그에 따르는 추가 컨설팅 비용과 추가 심사비용을 고려하여야 한다.  하지만 CMMI 심사방법(SCAMPI)이 근래 V1.3으로 바뀌면서 보다 합리적으로 심사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심사 계획을 통해서 그 차이를 많이 줄여 나갈 수 있다.

 

비용상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컨설팅 비용인데 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내부 인력의 참여를 늘리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프로세스 정의를 위해서 컨설팅 인력이 전적으로 투입된다면 조직 교육 및 전파 비용과 더불어 결국은 비용으로 남게 될 것이고, 프로세스 자체도 조직의 현실과 동 떨어진 비합리적인 프로세스가 될 수 있다. 적극적인 조직 내부원들의 참여를 계획하고 컨설팅은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컨설팅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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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gil (金成一)

SEI 공인 CMMI 인증 선임심사원, SP 품질인증 선임심사원

Live Pro-Consulting (www.LivePro.kr) 대표/대표컨설턴트

Tel) 070-4124-7522 Mobile) 010-3137-7522 Fax) 02-6280-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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